경찰 및 이사콰 교육구, 스카이라인 고교 20일 하루
한인 재학생들이 많은 이사콰의 스카이라인 고등학교가 총기난사 위협으로 인해 지난 20일 휴교했다.
경찰은 한 학생이 인터넷 웹사이트에 총기 사진과 함께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총을 쏘겠다는 글을 올렸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를 폐쇄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생은 “학교의 대다수 사람들이 부와 지위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보다 우수한 사람처럼 행동한다”며 “특히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사람일수록 심한 편이어서 그들을 제일 먼저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 학생은 또 “총알이 떨어질때까지 총을 쏜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죽거나 스스로 목숨을 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이 협박이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포스팅된 인터넷 사이트를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콰 교육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경찰이 총기난사 위협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교육구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20일 휴교한다”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캠퍼스에 경찰관들을 배치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의 등교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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