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가랴와 세례요한의 선교적인 삶(눅 1:76-80)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태어날 자신의 아들 세례요한에 대하여 예언하였습니다. 가브리엘의 아내 엘리사벳에 대한 수태고지를 듣고도 ‘믿지 않음으로’(눅 1:20) 벙어리가 되었던 사가랴 였습니다. 아내가 아들을 낳자 그 이름을 아버지 사가랴가 요한이라고 서판에 써서 알려줍니다. 낳은 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낳은 하나님이 주신 아들임을 믿고 천사장의 예언대로 아들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고 믿음으로 받으니 입이열리고 혀가 풀리고 말을 하기 시작하고 찬송하더니 급기야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가랴의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예언이요 또 그의 아들은 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리라는 선교사적인 삶을 아들이 살게 되리라는 예언이었습니다. 구속의 예언은 항상 선교적인 멧세지와 함께 임합니다.
사가랴의 예언이 철저히 구속의 예언이었던 것은 첫째, 하나님의 백성의 속량을 위하여 ‘구원의 뿔’인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집에 일으켰다고 예언하였습니다(눅 1:68-69). 둘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함을 얻어 두려움없이 살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고 예언합니다(눅 1:75). 셋째, 주의 백성은 그 죄사함을 인하여 구원함을 얻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눅 1:77). 넷째, 돋는 해가 위로부터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춰 우리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눅 1:78-79).
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하여 온 사람이 바로 자신이 낳은 아들 세례요한이라고 선포하는 아버지 사가랴와 그의 아들 세례요한은 구세주가 아닌 구세주를 선포하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모든 구약의 선지자나 선견자는 구약과 율법의 마침이 되는 세례요한까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선교사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우리 모두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선교사로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주는 구세주가 아닙니다. 구세주를 전파하는 선교사입니다.
사가랴는 자신의 아들을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부름으로 세례요한이 자신의 아들이지만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지자로 예언함으로 선지자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성도는 자신의 자녀들이나 소유한 모든 것이 내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할것입니다. 한나도 브닌나의 격동함을 받아 하나님앞에 기도함으로 얻은 귀한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에게 드림으로 자신의 소유를 삼지않고 하나님의 소유되게 한 선교사 였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선교사 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이 시대의 선교사는 ‘나의 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고전 4:7)이라는 선교사 바울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사가랴는 구세주의 앞서가서 그 길을 예비하는 세례요한은 또한 선교사 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될것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 예언 그대로 세례요한은 철저히 선교사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 선교사는 예수님을 흥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은 계속 쇠하여가는 사람입니다. 내가 쇠하면 예수님이 밝히 드러나 흥합니다. 오늘날 많은 이단들의 특징은 자신이 구세주라고 말하며 자신을 흥하게 하고 예수님을 쇠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처럼, 세례요한처럼 나를 쇠하게 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흥하게 하는 이 시대의 선교사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그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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