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인플레율 0.3%…여전히 전국평균치 웃돌아
가솔린가격 상승 따라 악화될 수도
시애틀 지역의 8월 물가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국평균 인플레율보다는 여전히 높으며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라 앞으로 더 악화될 조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물가는 지난 6월에서 8월 사이 0.3%가 올랐으며 그 전 12개월과 비교해서는 2.74%가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평균 인플레율은 1.7%였다.
시애틀 지역의 연간 인플레율은 통상적으로 2.7~2.9% 선을 유지해왔다.
지난 12개월간 물가상승을 주도한 분야는 주거 및 의복 비용이었다. 아파트 임대료는 1년전에 비해 5.7%, 의복 값은 8.8%가 각각 올랐다. 그밖에 의료비가 7.5%, 식당 및 술집의 음식값이 3.7%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가격은 올여름의 극심한 가뭄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아직은 거의 변동이 없으며 특히 가솔린 가격도 이번 인플레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솔린 가격이 요즘 다시 상승세를 보이지만 지난 6~8월 기간에는 4.5% 떨어졌었다. 물론 그 가격도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3.3%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방당국이 이번 주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량을 증가시킬 경우 가솔린 수입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그에 따라 인플레율이 더 상승할 조집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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