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서 활약한 시애틀 출신 명 골키퍼
시애틀 프로 축구팀 사운더스가 백전노장의 명 수문장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사운더스는 지난 14일 토론토 FC에 신인 지명권을 넘기고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0여년간 수문장으로 활약해 온 시애틀 태생의 마커스 핸맨을 영입했다.
지난 1972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핸맨은 켄트의 켄트릿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애틀 퍼시픽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당시 준 프로구단이었던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이후 콜로라도 래피즈에서 2년간 선수생활을 한 뒤 1999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풀햄과 계약해 세계최고의 리그에 진출했다.
처음 후보선수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 핸맨은 로쉬데일과 레딩에서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 한 후 2009년부터는 울버햄톤 원더러스에서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해 활약했다. 에버톤으로 이적한 핸맨은 지난 5월 팀에서 방출된 후 20대 초반 선수생활을 한 시애틀 사운더스와 계약해 2013년 시즌 후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핸맨은 옛 사운더스의 명 골키퍼인 케이시 켈러와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하워드 등과 함께 두차례 월드컵에 골키퍼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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