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계연도 6,000만달러 재정적자 줄이려 ‘특단조치’
타코마 시정부가 2013~14 회계연도 예산안의 재정적자를 보완하기 위해 시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특단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매니저인 T.C. 브로드낵스는 전 공무원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시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의 균형을 맞추려면 감원과 서비스 감축 등 특단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브로드낵스는 이메일에서 몇 명을 감원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시정부 예산 관계자들은 그가 200명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크 페이 시의원은 200명 감축이 과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정부 재정적자가 6,000만달러에 달하는 상황에 과도한 감축이란 말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현재 진행중인 시정부와 공무원 노조간의 협상을 통해서 최종 감축규모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정부 인사국은 최근 조기은퇴 지망자에게 1만2,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통지문을 발표한 바 있다. 라이언 멜로 시의원은 은퇴자가 많을 수록 감원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부는 지난 해 예산위기 때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었다. 당시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167명 가운데 최소한 58명이 조기은퇴 보너스를 받고 공무원직에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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