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제10회 한중미 문화축제가 15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노스 웨일즈 지역 파크사이드 플레이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한중미지도자협의회(회장 데이빗 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양봉필 태권도 사범이 문하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비롯해 한국무용단의 고전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측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비롯 한국, 중국 커뮤니티는 물론 인근지역 현지 주민들도 상당수 참여, 민속 공연에 큰 호응을 나타내며 패밀리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태권도 시범단은 약속 대련과 호신술 등 실감나는 시범으로 참석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한국 무용단은 태평가, 경복궁 타령 등 흥겨운 민요 가락에 맞춰 부채춤, 검무, 장고춤 등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문화축제는 어퍼 귀니드 타운십의 후원 하에 21세기 한중미지도자협의회의 한국 커뮤니티 측 데이빗 김, 중국 비홍 콴, 미국 존 허바드 회장 등 3국 커뮤니티가 공조를 이뤄 민속공연 등 문화행사와 가족단위 오락행사 등으로 3개 커뮤니티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트 하퍼, 토드 스테판 주 하원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뉴욕총영사관 이두영 영사가 직접 참석했으며 앨리슨 슈와츠 연방하원의원, 스튜어트 그린리프, 존 래퍼티 주 상원의원, 죠수아 샤피로, 부루스 캐스터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보내 한중미 커뮤니티간 우정을 다졌다.
양봉필 한중미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각 커뮤니티가 다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게 된다”며“우리 고유의 문화는 실리되 주류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한인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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