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위원회 승인…가정용 한해 약 40달러 오를 듯
시애틀 시정부 직영 전력회사인 시애틀 시티 라이트(SCL)가 향후 2년에 걸쳐 가정용 및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10% 인상하도록 시의회 담당 위원회가 승인했다.
요금 인상폭은 주거지역과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간 약 40달러 오르고 산업용은 상대적으로 적은 40달러 선 이하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산업용 중 시애틀부두에 정박하는 크루즈 유람선은 연간 5,500달러, 다운타운의 사무실 빌딩들은 정전 방지 보장조건으로 15만달러를 더 부과할 계획이다.
시의회 에너지-환경 위원회의 마이크 오브라이엔 위원장은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을 좋아할 시민은 없겠지만 SCL의 이번 인상은 향후 6년간 전기요금을 전반적으로 31% 인상하려는 전략적 장기계획의 일환이라며 이 계획은 시민들로 이뤄진 검토위원회가 2년에 걸쳐 32차례 모임을 갖고 심의한 끝에 합리적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상계획이 승인된 11일의 위원회에는 오브라이엔 위원장만 혼자 참석했다. 팀 버지스, 샐리 클라크 등 다른 두 위원은 그 시간 다운타운에서 열린 프로 농구장 신축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느라 위원회 모임에 불참했다. 오브라이엔 위원장은 자신의 결정이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도 쉽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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