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청년, 낚시보트 뒤집혀 24시간 이상 표류
고기잡이 보트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한 후 플라스틱 생선 통을 붙들고 차가운 바다에서 ‘1박2일’ 표류한 알래스카의 19세 청년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7일 싯카에서 친구와 함께 보트를 타고 연어낚시를 나간 라이언 해리스는 약 2마일 해상에서 25피트짜리 보트가 갑자기 덮친 산같은 파도에 뒤집히는 바람에 구조요청 신고나 라이프 재킷도 입을 새 없이 바닷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배에서 떨어진 4X4 크기의 플라스틱 생선 통을 붙들고 24시간 이상 표류하며 ‘빨간 코 루돌프 사슴’ “배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등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며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안경비대의 헬리콥터에 발견돼 8일 구조됐다.
그의 친구인 스토니 허프만은 라이프 재킷을 주워입고 역시 바다에서 하룻밤을 표류한 끝에 해리스가 구조되기 약 2시간 전에 싯카 서북쪽 25마일 지점의 해변에 올라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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