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 회장, 본보에 수필 집필도
‘틈이 말하다’로 수필부문 우수상
본보 오피니언 면‘삶과 생각’의 집필자이자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 회장인 김윤선씨가 권위있는 한국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인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김씨는 경남 의령군이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천강 곽재우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의령문인협회를 통해 매년 주관하고 있는‘제4회 천강문학상’ 공모전에서 수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강문학상은 의령군이 곽재우 장군을 기리며 충의정신 함양, 문학인의 저변 확대, 우수 문인 배출, 의령의 홍보 등을 위해 2009년 제정돼 시, 시조, 소설, 아동문학, 수필 등 5개 분야를 공모한다. 부문별 대상 상금이 700만원, 우수상이 300만원으로 상금이 비교적 많아 기성작가들이 대거 응모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도 대부분 등단작가인 1,034명이 응모했으며 부문별로 3명씩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현재 형제 실버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는 김씨는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했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제8회 재외동포문학상’수필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역량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씨의 올해 천강문학상 수상작은‘틈이 말하다’이다. 고무장갑에 난 바늘만한 구멍에 대한 비유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틈’이라는 물리적, 시간적, 관계적 공간이 주는 교훈을 세밀한 관찰과 사색을 통해 우리 네 삶의 지혜로 엮어내는 재치를 보여준다.
김씨의 이번 수상은 워싱턴주 한인문인은 물론 해외 한인문인들의 사기를 높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입상자 수상식은 곽재우 장군 탄신 460주년 다례식과 함께 10월 13일 의령군 충익사 경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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