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가 6연승을 질주하고 6월5일(28승28패)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와 함께 규칙 개정으로 주어지는 2장의 와일드 카드 경쟁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후반기 첫 경기를 패할 때까지만 해도 37승51패(-14)였던 필리스는 이후 34승20패(+14)를 기록함으로써 결국 5할 승률을 맞췄다.
지난 경기 7.1이닝 1실점 승리를 포함해 앞선 7경기에서 5승1패 3.00(홈 4경기 4승 2.48)의 회복세를 보였던 할러데이는 6.1이닝 6K 5실점(7안타 3볼넷)에 그쳤지만(109구) 동료 타자들로부터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아 4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할러데이는 8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할러데이는 본인이 직접 적시타도 때려냈다. 6회 말 할러데이의 적시타와 롤린스의 투런홈런(18호)으로 8-3을 만들어 승부를 굳히는 듯했던 필리스는 7회 초 1사 1루에서 할러데이가 적시 2루타를 맞고 내려갔다. 그리고 이어 올라온 투수들도 흔들리면서 7회에만 4점을 내주고 1점 차가 됐다(8-7). 하지만 필리스는 이날의 영웅 롤린스가 7회 말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더 추가했고 오몽과 파펠본이 8,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롤린스는 3타수3안타(홈런) 1볼넷 3타점의 대활약. 어틀리도 3타수3안타 2볼넷 1타점, 피에르도 4타수3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4승4패를 기록중인 필리스는 이날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팀들이 모두 패배하는 바람에 와일드카드 2위 팀인 카디널스에 4게임 차로 따라 붙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애틀랜타(81-62) 2.세인트루이스(75-67) 3.다저스(74-68) 1게임 차 4. 피츠버그(72-69) 2.5게임 차 5. 필라델피아(71-71)/밀워키(71-71) 4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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