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맑으면 1951년의 51일간 쾌청 기록 넘어서
기상청, “9일이나 10일 비올 가능성“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초인데도 낮 최고기온이 80도를 오르내리며 다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시애틀지역에 12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새로운 날씨 기록이 수립된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의 표준 기후측정장소인 시택공항에 6일까지 무려 46일간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51년 여름 51일간 비가 내리지 않았던 기록에 이어 두번째 로 긴 기록이다. 날씨기록이 공식적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1945년 이전의 비공식 기록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연방청사 건물을 기준으로 날씨를 측정했던 1922년에 48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시애틀지역에 비가 오지 않으면 51일간의 종전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12일까지 비가 안내리면 기존 기록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종전 기록을 넘어서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 날씨는 워낙 변화무쌍하지만 오는 9일 늦은 밤이나 10일께 비가 내릴 확률이 50~60% 정도 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소 무더운 낮 기온도 다음주부터는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80도 초반까지 오르는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9일 70도 초반으로 내려가고 10일부터는 60도 중반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에 여름이 끝나가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노약자는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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