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교회 설립…5일 에버그린 워셜리서 장례예배
애국지사이며 시애틀에서 오랫동안 목회 및 선교활동을 해온 김동협 목사가 지난달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 목사는 일본 강점기인 1941년 일본 왕 암살음모로 체포돼 45년까지 평양형무소에 투옥됐고, 이후 48년에는 러시아 군수열차 폭파음모로 수배를 받다가 월남했다. 한국전쟁 중에는 국군과 연합군이 북진했을 당시 평안남도 치안책임자로 활동했다.
시애틀로 이민 온 이듬해인 1971년 시애틀 형제교회, 1974년에는 시애틀 한인장로교회를 각각 설립했고, 그 후 중앙성서교회 담임을 맡아 목회하다가 1992년부터 러시아 선교에 주력해왔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 목사의 독립운동 공훈을 기려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 부회장을 지낸 장남 김충일씨와 차남 김정일가 있다. 장례예배는 5일 오전 10시 시애틀 에버그린 워셜리(11111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에서 시애틀 등대교회 이선희 담임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다.
연락: (425)31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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