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의학 통계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의 악성 종양 발병률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선진국에서 더욱 심하다.
일반적으로 14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종양이 모두 50여 가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양으로는 급성 백혈병, 뇌종양, 악성 임파종양 등이다. 백혈병은 전체 어린이들에게서 발생되는 종양의 60%를 차지한다. 어린이들이 종양에 걸리는 원인은 유전인자와 환경오염에다 태아기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의 침해를 받은 경우를 들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서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연령에 따라 발생되는 종양이 각기 다르다는 점이다. 흔히 피암이라고 하는 급성 백혈병에 걸리는 연령은 3～4살이 많고 시망막 모세포류와 고환 배태류와 같은 작은 암은 2살 이하에서 많이 걸린다. 신모세포류는 유아기에 많이 걸리며 뇌부의 종양, 악성 임파류, 골류 등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된다.
또한 어린이 종양은 독특한 증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시망막 모세포류는 시력이 낮아지고 사시가 생기고 눈알이 돌출되며 동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