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한 사람의 죄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왕노릇 하고, 정죄에 이르고 죄인이 되었습니다(롬 5:17-21). 모든 사람이 죄에서 구원받아야 할 당위성이 구속사 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제시되는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다 구속받기 위하여서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선교적인 측면에서의 당위성도 확실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됨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같은 동족인 유대인 중에서도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들과 짝하여 예수님을 죽음에 몰아넣은 사람은 다름아닌 가룟 유다였습니다. 은 30을 얻으려고 예수님을 저들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예수님과 가장 가깝고 예수님을 가장 잘 알 것 같고 도와줄 것 같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 섰습니다. 오늘의 선교는 아프리카 가 우선이 아닙니다. 교회와 교권을 가진 자들과 권세있는 모든 교회안의 지도자들에게 원색적인 복음이 우선 선포되어야 합니다. 교단과 교회와 제자들 이라고 하는 이 시대의 모든 교회의 목사들과 장로들이 먼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선교는 교회 안에서부터, 교회의 지도자들 사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빙자하여 나의 왕국을 건설하여서는 않됩니다.
두 번째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은 ‘무리들’ 이었습니다. 유대인 들은 명절 때 총독이 무리의 소원대로 죄수 한명을 사면하여 내 보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무리들’은 유명한 죄수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습니다. 이 ‘무리들’은 예수님이 베푸시는 온갖 ‘기사와 이적’을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무리들’은 예수님이 나누어 주시는 떡과 물고기를 받아 먹었던 사람들 이었습니다. 이 ‘무리들’은 각색병이 들어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 받았던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무리들’은 수혜자입니다. 무엇인가 예수님으로부터 물질적이고 육신적이고 현세적인 것들에 대하여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런것들로 인하여 예수님을 좆았던 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더 이상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받는 것이 없으면 예수님을 버리고 죽이는 자리에 까지 몰아넣는 변절자가 되고 배신자가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완벽하지는 못했으나 수혜자가 아닌 ‘헌신자’였습니다. 그들은 그물도 버리고 배도 버리고 예수님을 좆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끝까지 남은 사람은 무리들이 아닌 제자들 이었습니다. 교회안의 무리들이 제자들이 되도록 복음과 선교는 이제 교회안에서 가장 시급한 이슈가 되어야 합니다.
총독 빌라도는 로마인 이었는데 오늘까지 사도신경에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라고 예수님을 직접 십자가에 죽인 최후의 죄인으로 지목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인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의 아내가 그렇게 예수님에게 아무일도 행하지 말라고 간청하였어도 민란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살릴수 있는 위치에서 직무유기를 범하며 예수님을 죽음에 던져지도록 허락합니다. 빌라도 같은 수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직무유기하고 죄인이 아님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의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배척하고 자신만의 유익함을 얻는 소우주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디아스포라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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