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나 웨이 40대 가장, 총격살해 후 구치소에 자수
경제적 어려움을 숨겨오던 40대 가장이 부인과 딸을 총격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스패나웨이 주민 딘 홈스(40)는 29일 새벽 4시45분께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에 찾아와 부인인 크리스티(41)와 딸 비올렛(11)을 총격살해했다며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홈스는 자기가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부인에게 숨겨왔으며 모기지 페이먼트를 못해 집을 비워주게 되자 다른 이유로 이사를 가야 한다고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막다른 상황을 비관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홈스는 이날 새벽 부인을 살해한 뒤 딸 비올렛과 놀러왔던 딸 친구를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딸도 살해했다. 그는 이어 패스트푸드 점에 들러 자기가 먹을 름식을 구입한 뒤 딸의 사체를 집안에 옮겨 부인의 사체와 함께 침대에 눕히고 방과 차를 청소한 뒤 자수했다.
경찰은 그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부인과 딸을 끔찍하게 살해했했다고 하지만 범행 후 행적 등이 다소 이상한 점으로 미뤄 정신감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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