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청소년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핸드폰사용이 금지된 장소나 상황에서도 텍스트 사용을 자제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뉴비젼청소년센터에 따르면 한인청소년 텍스트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가 운전 중이나 공연장 등 핸드폰사용이 금지된 장소나 상황에서도 텍스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한인 청소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무제한적인 텍스트사용 플랜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운전 중 텍스트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났다는 뉴스와 보행 중 텍스트 사용을 하게 되면 티켓이 발부되는 소식을 들면서 지역 한인 청소년들의 텍스트 사용 실태 파악을 위해 뉴비전 청소년센터에서 실시한 것이다.
서경희 부원장은”스마트폰의 편리함과 신속성, 재미를 추구하기 보다는 청소년들의 텍스트 사용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인턴 케빈 리(체로키 고교)와 봉사자 이기석, 이주은, 양연정, 양대원(스프링필드 고교) 이휘성, 신선해, 권수완(캠던 고교), 제니퍼 리(체리힐 이스트 고교)등 한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페이스 북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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