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민속문화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줄지어 열린다.
먼저 한중미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0회 가을 민속 문화축제가 오는 9월 15일 노스 웨일즈 지역 파크사이드(1 Parkside Place, North Wales, PA 19454)에서 개최된다.
이번 민속 문화축제는 한중미 3국 커뮤니티의 공조 하에 민속공연 등 문화행사와 가족단위 오락행사 등으로 3개 커뮤니티의 화합을 다진다.
이번 행사는 한중미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인 양봉필 태권도 사범의 문하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부채춤, 검무, 장고춤 등 한국 전통 무용과 필리핀 고전무용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9월16일에는 원광복지회관에서 주최하는 제16회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챌튼햄 고바우상가 뒷 편 존 러셀 파크에서 열린다.
어린이 민속 큰 잔치는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전통혼례, 민속탈 만들기 등 전통문화 행사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잔치다.
9월 29일에는 남부뉴저지지역 한인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추석 큰 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오픈한 체리힐 패밀리센터(제일교회 부속)에서 열릴 예정으로 패밀리센터 오픈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동포행사여서 여러모로 의미를 더해준다.
남부뉴저지 추석대잔치는 씨름 등 각종 민속경기와 전통 공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전통 음식 부스도 마련된다.
준비위원회 측은 동포들이 한바탕 웃고 즐기는 자리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조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통해 고향의 정서와 전통을 느끼고 1.5세, 2세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필라델피아 한인회도 올해 추석대잔치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필라 지역에서도 추석 행사가 펼쳐질 경우 이래저래 동포행사로 넘쳐나는 9월 한 달이 될 전망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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