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웨이 소방국, 2년전 갱단에 희생된 알라자완 기려
시애틀 남쪽 스카이웨이에서 2년전 갱단의 총격으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알라자완 브라운(당시 12세)을 기리는 ‘불우 어린이 학용품 기증’ 캠페인이 오는 25일 펼쳐진다.
스카이웨이 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소방국 맞은편 훈련센터에서 이 지역의 영세가정 어린이들에게 개학을 앞두고 백팩을 비롯한 학용품을 선사한다.
소방국은 알라자완의 부모가 아들을 기념하기 위해 비영리 모금단체를 설립한 후 지난 2년간 쇄도한 각종 학용품을 더 이상 집안에 쌓을 수 없게 돼 이를 대신 배포키로 했다.
소방국의 데이브 넬슨 대변인은 이날 선물 배포행사는 소방국의 주민 건강검진, 무료 음식제공, 안전정보, 경품 및 소방관과의 힘 겨루기 등 각종 게임과 함께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알라자완은 2010년 4월 29일 동네의 세븐-일레븐 점포 주차장에서 갱 단원의 총격을 등에 맞고 절명했다.
현재 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총격범은 알라자완이 그 무렵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던 갱단 총격전의 라이벌 단원으로 오인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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