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교회연합회 주최 광복절 기념 배구대회서
9개 교회 10개팀 참가
시애틀지역 한인교계의 최대 잔치인 광복절 기념 배구대회가 올해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평강장로교회와 뉴비전교회가 분야별 우승을 차지했다.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배명헌 목사)가 제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8일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포레스트 크레스트 경기장에서 개최한 배구대회에는 모두 9개 교회, 10개팀이 참가했다.
형제교회가 영어예배(EM)팀을 별도로 해 2개 팀을 내보냈고, 평강장로ㆍ임마누엘ㆍ연합장로ㆍ빌립보장로ㆍ뉴비전ㆍ영락ㆍ시애틀 비전ㆍ시온장로교회 등이 출전했다. 매년 광복절 직전 주말에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연합회 사정상 광복절 직후 주말로 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참가 교회가 다소 줄어 들었다.
경기는 2개조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A조에서는 평강장로교회가 우승을, 연합장로교회가 2위, 임마누엘ㆍ형제교회 EM팀이 3위를 기록했다. B조에서는 뉴비전교회가 우승의 영광을, 시애틀 비전교회가 2위, 시온장로교회가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시애틀 지역 한인 크리스천 1~2세대가 섞여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한 팀을 꾸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모처럼 세대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참가 교회별로 자체 텐트를 치고 풍성한 음식까지 준비한 뒤 열띤 응원전을 펼쳐 한국 운동회를 연상케했다.
연합회 회장인 배명헌 목사는 “한인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 가족”이라며 “배구대회를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 참가자들에게 기쁨과 감격과 은혜가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