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치슨 연구팀,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하면 살 빠져
다이어트의 최대 적으로 간주되는‘요요현상’이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장기적인 체중 감소에 영향이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의 앤 맥티어난 박사팀이‘신진대사(metabolism)’란 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다이어트 이후 다시 살이 찌는 것을 일컫는 요요현상이 왔더라도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폐경기인 50~70세의 과체중 여성 439명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실험 및 관찰조사를 통해 요요현상과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대상자의 42%는 다이어트 후 10파운드 이상이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겪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었으며 나머지는 요요현상을 겪지 않았다.
연구팀은 6개월에 몸무게의 10%를 빼는 다이어트를 한 뒤 이후 6개월간은 하루 1,200~2,000칼로리를 섭취하면서 몸무게를 유지토록 하는 방식으로 양측의 변화를 추적했다. 이 결과 요요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서 눈에 띌만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또 다이어트 이후 발생하는 요요현상이 사람 몸의 신진대사를 바꾸지 않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경험했더라도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하면 살이 빠지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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