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센추리링크 필드서 화이트캡스-사운더스 경기 출전
올 시즌 2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중


올 시즌부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소속인 캐나다 밴쿠버의 화이트캡스FC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35)가 이번 주말 시애틀에서 한인 팬들을 만난다.

이영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캡스와 시애틀 사운더스 경기에 출전한다. 올해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이영표는 8년 만에 골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시작부터 현재까지 2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영표는 15일 FC 달라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뒤 18일 사운더스와의 경기에도 26경기 연속 출장이 예상된다. 이웃 사이인 화이트캡스와 사운더스는 36년간의 영원한 라이벌로 통한다. 양 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지난 5월19일 밴쿠버BC에서 격돌했던 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시애틀 사운더스는 10승 6무 7패로 승점 37점을 확보한 상태며, 화이트캡스 역시 10승7무7패로 승점 37점을 기록,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사운더스가 앞선 상태다. 사운더스는 서부지구 3위를, 화이크캡스는 골득실에서 밀려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화이트캡스와 사운더스의 경기는 King5-TV서 생중계하며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15~110달러이다. 인터넷(http://www.ticketmaster.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