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사진사 친 뺑소니 운전자 41개월 선고 받아
지구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전거 타기가 적극 권장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40대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에게 최고형인 징역 41개월형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지법의 마이클 트릭키 판사는 지난 10일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인 얼린 가르시아-레이어스(28)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사람을 치고도 아무런 구조 조치없이 그대로 달아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중범”이라며 이처럼 선고했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7월 28일 시애틀 덱스터 Ave에서 자전거를 타고 쇼어라인 집으로 퇴근하던 비영리 의료단체 PATH의 사진사 마이클 왕(당시 44살)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가르시아는 5년 전 미국에 입국했으며 지난 6월 다른 뺑소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 받다가 이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져 체포됐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실형을 산 뒤 추방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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