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뷰 은퇴교사 엘사 노르딘 할머니, 향년 108세
워싱턴주의 최고령자로 추정됐던 롱뷰의 엘사 노르딘 할머니가 108세를 일기를 지난 10일 타계했다.
엘사 할머니는 1904년 7월20일 노스 다코타에서 10남매중 맏이로 태어났으며 23살 때 부모가 별세해 동생들 9명의 양육을 책임져야 했다.
1943년 워싱턴주로 이주한 엘사 할머니는 마흔이 넘은 나이인 1947년 워싱턴대학(UW)에서 인문학을 전공해 학사 학위를 받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1956년에 UW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그녀는 롱뷰와 트라이시티스 지역에서 1970년 은퇴할 때까지 교사로 근무하면서 워싱턴주 교사들의 노동조합인 워싱턴주 교육연합(WEA)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동생들을 돌보느라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지낸 엘사 할머니의 동생들은 이미 모두 사망해 그녀의 장례식은 조카들이 주도해 치러질 예정이다.
워싱턴주에는 최고령자에 대한 공식기록이 없고, 지난 2010년 센서스 조사 때 당시 109살 노인이 있었지만 그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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