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에 5~6명이 집단으로…말리던 여자들에 폭행도
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발라드 지역 도로를 지나가던 흑인에게 인종차별 및 동성애 비하 욕설을 퍼부으며 돌을 던진 20대 청년이 혐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2월 12일 오전 1시 20분께 발라드의 리어리 애비뉴 길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흑인에게 5~6명이 함께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고 돌을 던졌다며 그 중 한 명인 제임스 마이란트(24)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기록에 따르면 당시 현장을 지나던 두 여인이 이들을 말렸지만 마이란트를 포함한 3명이 여인들을 밀치고 때렸으며 그 후 멈춰서 있는 흑인에게 계속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은 두 여인 중 하나도 돌팔매질에 맞았지만 부상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 여인은 마이란트의 일행 중 하나가 흑인을 강간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동성애 혐오 욕설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탄 흑인이 전부터 가해자들을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마이란트는 혐오범죄 혐의로 기소됐지만 구금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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