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머튼 출신 애드리언, 수영 100M 자유형서 금메달
UW 선수 3명, 여자 조정종목서 동메달
런던 올림픽에서 서북미 지역 출신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는 브레머튼의 수영 선수 네이던 애드리안(23)으로 이번 올림픽에 100M 자유형, 400M 자유형(계주), 400M 혼합 릴레이 등 3개 종목에 출전한 가운데 이미 100M 자유형에서 금메달, 400M 자유형(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애드리언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땄었다.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UW을 졸업한 조정 선수 메간 칼모, 애드리언 말텔리, 메리 위플 등은 지난 1일 열린 4인조 조정 경기에서 동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찰떡 궁합’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로 런던 올림픽에 처녀 출전한 오크 하버 출신의 마티 말로이 양도 지난 30일 유도 57KG급 경기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3~4위전에서 이탈리아의 퀸테발레 길리아를 한판승으로 꺾고 미국팀에 동메달을 추가했다. 말로이의 동메달은 미국 여자 유도팀의 올림픽 출전 역사상 두번째다.
아이다호 대학(UI)을 졸업한 크리스틴 암스트롱도 예상을 뒤엎고 39세의 나이로 여자 도로 독주 사이클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암스트롱은 1일(현지시간) 런던 남쪽에 있는 햄프턴 코트에서 펼쳐진 29㎞ 경주를 37분34초82만에 주파해 2위 주디스 아른트(독일)를 15초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암스트롱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미국 여자 농구팀으로 출전한 시애틀 스톰스의 수 버드와 호주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스톰스의 로런 잭슨의 활약도 눈에 띄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출신으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인 호프 솔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이번 올림픽 대회에는 워싱턴주와 연고가 있는 선수들이 35명 가까이 출전해 각 종목에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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