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2개 시영 적치장에 개인적 투기 허용키로
WM, 대체인력 채용으로 노조 압박
킹 및 스노호미시 카운티 30여개 도시에서 쓰레기 수거가 1주일 이상 중단된 가운데 시애틀시당국이 주민들에게 일반 쓰레기를 시 운영 적치장에 버리도록 허용했다.
시정부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가구당 쓰레기 백을 6개까지 시내 2곳의 쓰레기 적치장에 버리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적치장은 월링포드(1350 N 34th St)와 사우스파크(8105 5th Ave S) 지역에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방된다. 쓰레기를 적치장에 버리려면 운전 면허증, 쓰레기 수거비 청구서, 시애틀 시내 거주지 주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는 적치장에 언제나 무료로 버릴 수 있다.
시애틀시는 파업 8일째인 1일까지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일부터 하루 125만 달러의 벌금을 수거 회사인‘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에 부과할 방침이다.
WM측은 무리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트럭 운전사 노조원들을 대체할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맞서며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회사측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인력을 뽑아채용해 병원, 유치원, 노인센터 등의 쓰레기를 우선적으로 수거하겠다”며 “지역별로는 일반 쓰레기 수거도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페더럴웨이시도 쓰레기 수거가 계속 중단될 경우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WM 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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