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한인합창단, MIT 챔버코러스
▶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합동공연 성황
호프 앤 하모니 콘서트 참여자들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어머니날인 지난 13일 보스턴의 MIT에서 뜻 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MIT 챔버 합창단과 보스턴 한인합창단(단장 장수인, 지휘 박진욱)이 함께 연 조인트 자선음악회(HOPE & HARMONY)에 한인 400여명이 모여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구호기금 모금을 모았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 음악회를 위해 총영사관과 한인단체들, 그 외 우체국에 다니는 한인을 비롯 많은 이들이 후원해주었다.
‘Hope & Harmony’라는 음악회 타이틀처럼 두 다른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음악을 나누고, 또 아름다운 선율에 우리 모두의 희망을 담아 아프리카로 보내는 아름다운 연주회였다. 이 자선음악회를 위해 MIT의 Kresge Auditorium을 무료대여 받았고 모든 연주자들이 기꺼이 가진 재능과 시간을 제공했다. 이 음악회를 통해 얻어진 모든 수익금은 구호단체 World vision을 통해 동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해 보내지는데 USAID(국제 구호기금)의 5배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다섯 배의 값어치로 귀하게 쓰여지게 된다.
연주곡은 1부에서는 두 합창단의 전문 합창곡, 2부에서는 MIT우리 사물놀이의 장구와 북과 함께 새야새야, 강강수월래, 경복궁타령이 연주되었고 남촌, 청산에 살리라 등의 한국가곡도 연주되어 많은 미국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특히 14명의 현악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한 마지막 곡 아리랑(장재혁편곡)은 MIT 챔버코러스와 보스턴 한인 합창단이 함께 부르며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음악회는 문화교류와 사회봉사의 기획취지대로 여러 의미로 큰 성공을 이루었다.
보스턴 한인 합창단은 2008년 창단되어 보스턴 지역에서 많은 연주를 통해 활발한 문화교류, 사회봉사하는 순수문화단체로 지역한인이민사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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