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 남성용품 포장에 ‘엉덩이춤’ 이미지 사용…네티즌 발끈’
걸그룹 카라를 연상시키는 성인용품이 일본에서 출시되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카라는 노래 <미스터>를 부를 때 허리가 드러나는 멜빵 바지를 입고 엉덩이 춤을 췄다. 이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남성용 성인용품에 사용되자 4일 인터넷 게시판이 떠들썩했다. 이 제품 포장지에는 카라 멤버 얼굴이 그대로 쓰이진 않았다. 그러나 옷부터 몸 동작까지 카라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포장지에는 ‘만나뵙게 되어 기쁩니다 잘 부탁합니다’와 ‘MADE IN KOREA’라는 문구까지 적혀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불거졌다. K-dol과 K-pop이란 단어는 카라를 지칭하는 걸로 보였다.
한 누리꾼은 "명예 훼손 아닌가"라는 댓글을 올렸고, 다른 누리꾼은 "일본에서 인기가 많아질수록 피곤한 일이 많이 생긴다"는 글을 남겼다. 몇몇은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가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류스타 이미지를 도용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1월에 카라와 소녀시대를 헐뜯은 일본 만화 < K-POP 붐 날조설 추적 >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 포르노 영화(AV) 제작자는 <미각전설>이란 제목으로 소녀시대를 연상시키는 AV(adult video) 제작을 예고해 소녀시대 팬을 분노케 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h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