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냐다 지역 산불이 점차 진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인한 연기와 재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학생들 대상 야외활동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계속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에 대형산불로 인한 공기오염이 심해지면서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을 염려한 산불 인근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노동절 연휴까지 휴교를 하거나,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들도 체육시간과 같은 야외활동을 일절 금하고 있다.
라카냐다에 위치한 세인트 프란시스 고등학교 짐 본즈 축구팀 코치는 “산불로 인한 공기오염으로 인해 야외 운동장에서 하는 격한 훈련을 금지하고 있다”며 “대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나 상대팀에 관한 자료분석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불 인근 지역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교내에서 급우들과 함께 야외활동 대신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으로 체육시간을 대신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산불진압 진척도에 따라 노동절 연휴 이후에나 정상적인 야외활동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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