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 미래-과거’축하 행사
한국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도 참석
해외 한국미술 전시관으로는 최대규모인 LA카운티 미술관(LACMA) 한국관이 오는 9월10일 확장 재개관된다.
한국일보의 공식 후원으로 3년반 만에 새로 문을 여는 한국관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LACMA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비롯해 석조보살입상과 해좌일통전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문화재 3점을 전시해 오는 12월 말까지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게 된다.
이번 한국관의 재개관 기념전 ‘한국 미술 컬렉션’과 때를 맞춰 한국에서도 유인촌(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한국 주요 문화계 인사들이 LA를 방문해 9일 오후 5시30분부터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이 주최하는 VIP 만찬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관식에 참석, 한국관 재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재개관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2일(토) 오후 8~11시에는 ‘한국: 미래-과거’(Korea: Future-Past)가 미술, 음악, 무용 등 한국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심야 이벤트로 열리게 되며 자정까지 계속 될 ‘뮤즈 애프터 파티’(Muse After Party)에는 라이브 DJ와 비보이 공연 등 흥겨운 파티가 펼쳐진다.
유 장관은 오는 7일 오후 라카냐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만찬행사를 주최하며 8일에는 한인타운 김영옥 중학교를 방문,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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