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구역 모두 개방 낭만 분위기에 딱
본보 콘서트 가이드북 ‘H’특별판 배부
‘할리웃보울 한인 음악대축제로 갑시다.’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막이 오르는 ‘제7회 한인 음악대축제’를 앞두고 벌써부터 한인 사회는 축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인들은 축제 당일 준비물 등을 점검하며 피크닉 준비를 하느라 들뜬 분위기다.
할리웃보울 공연장의 앞쪽 박스좌석을 구입하지 못했다 해도 피크닉 준비만 풍성하게 한다면 온 가족이 함께 봄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많은 한인들은 헐리웃보울의 피크닉 장소가 매표소 입구 주변과 입구 주차장 옆 2~3개 정도로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할리웃보울은 한인 음악대축제를 위하여 15개 피크닉 에리어를 모두 개방할 예정이다.
피크닉뿐 아니라 장장 4시간30분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이나 방석 등 필요한 준비물들을 미리 꼼꼼히 챙겨두는 것도 중요하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인 음악대축제를 100배 즐기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을 점검해 본다.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막이 오르는 ‘제7회 한인 음악대축제’를 앞두고 한인 젊은이들이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있는 한인 음악대축제 포스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은호 기자>
축제 2배 즐기기…이것만은 챙기자
■ 준비물
▲따뜻한 옷: 할리웃보울 축제는 탁 트인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져 운치 있고 로맨틱하지만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다소 추울 수 있다. 두꺼운 옷이나 담요, 방석을 지참하면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음식·식탁보: 가족이나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위해 간단한 도시락이나 음료수를 준비하자. 혹시 박스석을 구입했다면 식탁보나 냅킨 세트를 준비하면 한결 격조 높은 분위기에서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작은 꽃이나 양초로 낭만적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커피 보온병: 박스석이 아니라도 공연이 무르익으면서 차가워지는 밤 공기와 함께 한 모금 아쉬운 것이 바로 커피다. 보온병에 커피를 준비하고 케익이나 쿠키도 몇 조각 챙기면 훌륭한 후식이 된다.
▲망원경: 공연도중 좋아하는 스타의 동작을 한 순간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으면 망원경은 필수. 무대 옆에 대형 스크린이 준비되기는 하지만 망원경을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스타의 모습을 자세히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 즐거운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준비물. 디지털 카메라나 비디오 카메라를 지참하면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의 즐거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다.
■ 피크닉 장소
입구에서 떨어져 있는 사우스 페어필드 주차장(South Fairfield Lot) 동쪽으로는 8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원 스타일의 대형 피크닉장이 5개나 있으며, 하일랜드 애비뉴에 있는 오다인 주차장(Odin Lot)에도 화장실을 갖춘 대형 피크닉장이 준비돼 있다. 할리웃보울 깊숙이 자리잡은 어퍼 테라스(Upper Terrace) 주차장에 있는 피크닉장은 무대와 다소 거리가 있는 관계로 비교적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매표소 바로 남쪽과 메인 입구(Main Entrance) 건너편 그리고 보울에 입장해 ‘L’ 섹션 인근에 가면 피크닉장을 만날 수 있다
본보는 이번 한인 음악대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4개 출연팀의 프로필을 담은 콘서트 가이드북 ‘H매거진 특별판’을 제작해 축제 당일 현장에서 배포하며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LA 한인타운 안내지도도 무료 배포한다.
라디오 서울(AM 1650)은 9일 오후 3시부터 장외 행사장에서 ‘식전 공개방송’을 통해 교통이나 주차상황, 준비물 등을 가이드하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축제 길라잡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밖에 교통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인 음악대축제 홈페이지(koreanmusic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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