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카메라타 퍼시피카’ 지퍼 홀 공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캘리포니아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카메라타 퍼시피카’(Camerata Pacifica)의 4월과 5월 지퍼 홀 공연이 본보 후원으로 개최된다.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매달 샌타바바라(Hahn Hall), 벤추라(Temple Beth Torah), 샌마리노(San Marino), LA(Zipper Hall)에서 4회의 연주회를 갖고 있는데 2008~2009시즌 마지막 두 공연의 지퍼 홀 연주회를 본보가 공식 후원하게 된다.
가주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한국계 용재 오닐 연주 명성
4월23일 오후 8시 공연의 연주곡목은 ▲하이든(Divertimento in G Major) ▲베토벤(String Trio in C Minor, Op.9) ▲드링(Madeleine Dring: Trio for Flute, Oboe & Piano) ▲뢰플러(Loeffler:Two Rhapsodies for Oboe, Viola & Piano) ▲모차르트(Adagio for Cor Anglais & String Trio, K580a) 등이다.
5월14일 오후 8시 공연의 연주곡목은 ▲베토벤(Serenade in D Major, Op.25) ▲레베카 클락(Sonata for Viola and Piano) ▲브람스(Piano Quartet in A Major, Op.26) 등이다.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바이얼린 캐더린 레너드(Catherine Leonard), 플룻 애드리안 스펜스(Adrian Spence), 비올라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첼로 애니 아즈나부리안(Ani Aznavoorian), 그리고 새로 영입된 오보 수석 니콜라스 대니얼(Nicholas Daniel) 등 5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체임버 뮤직 앙상블로, 피아니스트와 게스트 연주자는 LA 일원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자유롭게 초대하며 연주하고 있다.
1990년 플루트 연주자 애드리안 스펜스에 의해 창단된 이후 전세계 유수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최고 수준의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굳혔으며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뛰어난 실력의 연주자들로 솔로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카메라타 퍼시피카는 특히 바로크 시대의 고전음악으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매 시즌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완벽한 기법과 깊이있는 해석, 열정적인 연주로 음악팬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비올라 솔로이스트로 활약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06년 미국 클래식의 최고 영예인 애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그보다 더 큰 영예인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의 3집 음반을 발매한 금세기 최고의 비올리스트 중 한 사람이다.
비올라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줄리어드 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그는 신비하고 섬세하며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해 한국 KBS TV가 방영한 2부작 다큐멘터리를 1,200만명이 시청한 후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드물게 스타가 됐으며 음반은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연주회는 늘 매진되는 기록을 낳고 있다. 그는 현재 1699년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토노니가 제작한 비올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지퍼 홀, 한 홀, 헌팅턴 라이브러리가 모두 42달러, 템플 베스 토라 30달러.
문의 (805)884-8410
www.cameratapacifica.org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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