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어린이 성가제 독창 최우수상 제니퍼 윤
지난해에 이어 독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호세 영락교회의 제니퍼 윤 어린이가 ‘놀라운 사랑’을 찬양하고 있다.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실리콘밸리 어린이 성가제 독창부분에서 제니퍼 윤(산호세 영락교회)어린이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로스 가토스에 위치한 Calvary Church에서 펼쳐진 제8회 실리콘밸리 어린이 성가제에는 한인교회는 물론, 일본, 버마, 베트남, 미국인 교회등 총 11개의 각국 교회에서 14개의 찬양팀이 참여, 실력을 겨뤘으며 임마누엘 장로교회팀이 합창단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중창단 최우수상에는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팀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4백여명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됐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에 행사장은 시종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실리콘밸리 어린이 성가제는 모든 민족 어린이가 하나되어 주님을 찬양한다는 모토아래 진행됐는데 각국의 어린이들은 은혜로운 찬양을 통해 행사의 근본취지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성수남 산호세 교회협의회 회장(샘솟는 교회 담임목사)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은 인종과 언어에 관계없이 아름답기만 하다면서 더 많은 교회와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인사를 했다.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박석현 목사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데는 인종과 언어의 차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성가제였다고 밝힌 뒤 기쁨과 은혜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대회라며 행사의 성과를 평가하기도 했다.
대회를 준비해온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유기은 부목사는 처음에는 경연대회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경연이 아닌 모든 민족의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페스티발로 발전시켰다며 성가제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각부분에 최우수상만 선정하고 나머지 모두에게는 트로피를 희망, 믿음, 기쁨, 사랑상등으로 수여하는 방식을 택해 참여한 모든 참가어린이들이 상을 받게 했다.
또한 어린이 성가제 준비위원회는 찬조로 출연, 무대에 발을 디딘 모든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함으로써 함께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성가제에 앞서 박연숙집사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잇는 ‘조이 오브 야훼’팀이 하나님의 성화를 기념키위해 만국기를 위시로 입장하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보여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찬조출연한 산호세 영락교회와 South Bay House of God의 댄스팀이 찬양댄스를 펼쳤으며 Cal Star Assembly of God의 리카 잭슨이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성가제를 축하했다.
심사위원에는 심사위원장인 함영선 전 뉴콰이어 합창단 단장을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이 수고했으며 영예의 수상자들과 교회는 다음과 같다.
▲ 독창
최우수상: 제니퍼 윤(산호세 영락교회)
희망상: Amber Schultz(South Bay House of God)
믿음상: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 중창
최우수상: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은혜상: Cal Star Assembly of God
기쁨상: South Bay House of God
사랑상: San Jose Joy Christian Church
희망상: 오클랜드 우리교회
믿음상: 임마누엘 장로교회
▲ 합창
최우수상: 임마누엘 장로교회
기쁨상: 오클랜드 우리교회
사랑상: 세계선교침례교회
희망상: 산호제 베트남 제일 CMA교회
믿음상: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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