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골프영웅’ 세비 바예스테로스(51)가 24일 악성으로 판정된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라파즈병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당초 (수술에서) 목표를 달성해냈으며 이번 수술을 통해 잔여 종양을 제거했고 부기도 가라앉았다”며 “지금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병원 대변인은 바예스테로스가 현재 계속한 위중한 상태이며 앞으로 48시간동안 변화의 조짐을 체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술은 라파즈병원 뇌술전문가인 하비에어 헤레데로 박사와 두 명의 다른 의사가 총 6시간반에 걸쳐 집도했다. 바예스테로스는 뇌 안에 두 종류 세포의 정상적 활동을 방해하는 악성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는데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생명이 위험한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예스테로스는 브리티시오픈 3회, 매스터스 2회 우승을 포함, 전 세계에서 87승을 따낸 스페인 골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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