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선두를 지킨 수잔 페테르센이 바람의 방향을 체크하고 있다.
4언더파 기염…유선영, 오지영 등과 함께 1타차 공동 3위
카팔루아 LPGA클래식 2R
카팔루아 LPGA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맏언니 정일미가 4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유선영과 이지영, 오지영 등과 함께 선두그룹에 1타차 공동 3위를 달려 한인낭자군의 시즌 8승 도전 전망이 밝아졌다.
17일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베어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전날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출발했던 유선영과 오지영은 이날 나란히 1타씩을 줄여 공동선두인 브리태니 랭과 수잔 페테르센에 1타차로 따라붙으며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또 정일미는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의 호타를 휘둘러 합계 3언더파 141타로 2타를 줄인 이지영과 함께 공동 3위그룹으로 올라섰다. 이밖에 이날 3타를 줄인 이선화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를 달리는 등 한인선수 5명이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는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전날 60위였던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리며 우승도전 희망을 되살렸다. 또 은퇴를 앞둔 왕년의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이날 2타를 줄여 전날 5오버파 출발을 극복하고 공동 49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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