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카이저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결핵균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근무를 해 이 병원에서 분만을 한 총 960여명의 산모와 신생아가 결핵균에 전염됐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27일(수)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SF카이저병원의 관계자는 “결핵균에 감염된 직원에 의해 산모와 신생아가 결핵균에 전염될 확률은 매우 낮지만 검사를 원하는 산모와 신생아에게는 무료로 검사를 제공할 방침이고 필요하다면 무료 치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산부인과 병동의 직원 115명에 대해서도 결핵균 전염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SF카이저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 최근 분만을 해 결핵균 전염 여부에 대해 검사를 하고자 하는 산모들은 본인과 아이에 대한 피부검사를 요청하면 된다. 만약 피부검사에서 결핵균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X레이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1-800-464-4000로 문의하거나 혹은 카이저 웹: kp.org/newscente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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