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2개의 박물관이 한지붕 아래 모인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CAS) 신축 박물관 건물이 내달 27일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공원 내부에 위치한 CAS 신축 건물에는 아프리칸 센터와 아마존 열대우림, 전세계 최대규모인 25피트 깊이 필리핀 인공해저 산호밭 등이 들어서며 희귀 동식물 수천여종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4층 건물 높이로 건설된 대형 열대우림 전시장은 NASA의 최신 디지털 프로젝션 기술인 180도 전면 스크린이 설치되 방문객들은 태양계로부터 전 은하계로 떠나는 영상 우주여행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신축 CAS 건물공사로 지난 4년간 SF 시내 임시 박물관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희귀 곤충과 동식물들도 조금씩 새로운 보금자리로 복귀하고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한 상어와 가오리, 팽귄들은 이미 새로운 박물관으로 이주해 적응을 마쳤고 열대우림 전시장을 날아다닐 코스타리카 나비 수백여마리들도 박물관 개장전까지 부화될 예정이다.
수족관에는 개장 전까지 2,500여 마리의 물고기들이 들어온다. 크리스토퍼 앤드류 CAS 홍보담당관은 CAS측이 1년내에 물고기 숫자를 최소 4,000여 마리로 늘리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CAS 개장 및 관람 정보 (415)379-8000, www.calacademy.org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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