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대기정화국(Bay Area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이 오는 2010년까지 3세대 퍼크 세탁기계의 단계적 폐기를 앞두고 대부분의 세탁인들이 선호는 하이드로 카본 기계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북가주의 약 800여개 세탁공장중 절반 이상이 퍼크 세탁기계에서 하이드로 카본 세탁기계 등으로 교체하여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돼 이번 대기정화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한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규제 움직임은 하이드로 카본(DF-2000, Puredry, Ecosolv, Shell Sol 140 HT), 그린 얼스(Green Earth), 라이넥스(Rynex), Solvair(CO2) 등 그동안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던 솔벤트들 거의 모두를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다. 규제안은 또 업소당 연간 사용량을 700갤론에서 100갤론으로 대폭 축소하고 신규등록 비용 및 매년 등록 비용 부과하며, 각종 서류 작성 강화와 소유권 교체시 기계 등록 의무화 등을 명시하고 있다.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오재봉)는 솔벤트 연간 사용량의 축소는 세탁기계의 고품질화에 따라 솔벤트 회수율이 크게 높아져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나 연간 100갤론으로 사용량을 축소하는 것은 타업종에 비해 너무 심한 규제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업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북가주한인세탁협회는 현재와 같이 등록비용을 면제받는 것에 최대한 노력을 다할 예정으로 있지만 퍼크 기계 사용자의 감소로 인해 대기정화국 허가수입이 크게 줄어 이를 대체할 재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면제보다는 등록 비용을 최소화하여 회원들이 등록비용을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재봉 회장은“오는 9월 중순경으로 예정된 대기정화국의 관계자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세탁인들의 입장을 피력하여 등록비용과 규제안을 최소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문의: 오재봉 회장(415) 265-5984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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