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이동통신 서비스의 선두기업인 버진 모바일 USA가 지난 22일 첨단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힐리오와의 통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사의 통합 승인에 따라 SK 텔레콤과 어스링크 및 기타 힐리오 주주들은 1,300만주에 해당하는 버진 모바일 USA 유닛 및‘클래스 A 보통주’를 받게 됐다. 이는 통합선언일 기준 2일 전후 주식거래 종가로 계산했을 때 3,8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댄 스컬만 버진 모바일 USA 사장은 “양사의 통합은 버진 모바일 USA의 성장에 대단한 혜택이 될 것”이라면서 “버진 모바일 USA의 현재 포트폴리오에 힐리오의 차별화된 후불서비스가 추가되면 시장확장은 물론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핸드셋과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컬만 사장은 이어“이번 힐리오와의 통합이 버진 모바일 USA가 스프린트에 지불하는 네트웍 임차료를 절감함과 더불어 SK 텔레콤과 버진그룹으로부터의 전략적인 투자를 통한 자본구조의 개선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시장은 버진 모바일 USA에게 매우 중요하고, SK 텔레콤이 2대 주주로 경영에 계속 참여하는만큼 미주 한인시장에 대한 힐리오서비스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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