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유서비스(Car Sharing)인 샌프란시스코지역의 ‘시티 카 쉐어(City Car Share)’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2001년 SF지역에서 비영리 형태로 처음 운영된‘시티 카 쉐어’서비스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개인차량 소유를 줄여 생활비를 낮추고 운행 자동차 수를 줄여 대기오염을 방지, 청정한 환경을 가꾸자는 취지로 최근들어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베이지역에서는 현재 SF를 비롯, 오클랜드와 버클리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미 전역의 다른 도시에서는‘시티 카 쉐어’와 비슷한 서비스인 ‘집 카(Zip Car)’라는 이름으로 미국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으로 성장했다.
‘시티 카 쉐어’서비스는 주거지 위주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기름값·보험료가 사용료에 포함되며 인터넷·무선통신을 이용해 이용자 스케줄을 연결, 서로 자동차를 사용하고 지정된 위치에 갖다 놓기만 하면 되도록 만들어준다.
고유가 외에도 도심 정체가 심각하고, 차를 소유개념이 아닌 사용개념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공유 서비스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UC버클리 산하 TSRC (Transportation Sustainability Research Center)의 책임자인 수잔 샤힌 박사는 “자동차를 공유하면 할수록 사람들이 운전을 덜 하게 되고 대중교통을 더 사용하며 신차 구매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티 카 쉐어’서비스는 구입 비용, 보험료, 기름값, 유지비 등의 고민 없이 시간 당 5달러, 마일당 40센트로 시간당 평균 6달러 50센트 정도 요금이며 한달 평균 45달러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문의: http://www.citycarshare.org/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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