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상징인 박세리(31)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17일 끝난 LPGA투어 CN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20만2,703달러를 받아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1988년 데뷔한 박세리는 이번 대회까지 237경기에 출장해 1,11만9,909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LPGA투어에서 1,000만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지금까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그리고 줄리 잉스터(미국) 등 4명뿐이었다.
5번째 ‘천만달러의 여인’으로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10년8개월 동안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24승을 올렸고 준우승 14차례, 3위 9차례에 올라 10번 출전하면 두 번꼴로 ‘톱3’에 입상했다.
또 102회 ‘톱10’ 입상으로 ‘톱10’ 입상률이 43%에 이른다.박세리는 “1타차 준우승이 아쉽기는 하지만 부진 탈출에 의미가 있다”면서 “1,000만달러를 넘겼다는 사실도 뜻 깊은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금 샷이 좋다”는 박세리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소식을 고국 팬들에게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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