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2R
내년 PGA 투어카드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된 양용은과 박진이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 듀오가 넘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17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밥 하인츠(미국)는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29위, 마틴 레이어드(스코틀랜드)는 4오버파 74타로 헤매며 공동 61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상금랭킹 148위로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상금을 벌어들이는 것이 급선무인 양용은과 박진은 아쉽게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용은은 단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0위였던 순위가 공동 45위로 오히려 떨어졌고, 180위인 박진은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갈 길 바쁜 마당에 1타를 까먹어 합계 이븐파 140타로 순위가 공동 99위까지 떨어진 결과였다.
케빈 나는 이틀째는 오버파로 부진, 박진과 함께 일찌감치 짐을 꾸리게 됐다.
한편 31번째 생일 눈앞에 둔 스웨덴 골퍼 칼 페테르슨이 9언더파 61타를 휘두르며 합계 15언더파 125타를 기록, 미국의 개럿 윌리스에 3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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