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힐러리-오바마 지지파로 양분
2008 대선의 민주당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후보 의 선두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주요한 지지 세력인 노동조합도 두 후보 지지군으로 양분돼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
1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양분된 조합의 지도자들은 경합이 치열한 주로 직접 날아가 열렬한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상대 후보를 직접 공격하기도 하는 등 진흙탕 싸움에 앞장서고 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일부 노조 지도자들은 노동조합 간 갈등을 안타까워하면서 이런 행동들이 자칫 11월 대선 캠페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본격 대선에 앞선 후보경선 과정에서의 지나친 분열은 패배로 이어져 왔다고 지적한다.
지난 1980년 에드워드 케네디가 지미 카터 대통령에 도전했을 당시 노조 세력은 양분됐고 그 결과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켰으며 베트남 전쟁을 놓고 민주당 내 세력이 분열됐을 때 허버트 험프리는 리처드 닉슨에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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