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달러 투입 적극 홍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자선재단을 통해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3,000만달러를 쏟아부으며 교육문제를 이슈화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게이츠 재단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운동단체 ‘강한 미국 학교’가 주도하는 ‘교육 2008’ 캠페인 활동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2008’ 캠페인의 목적은 올 11월 대선에서 열악한 국내 교육환경을 폭로하고 개선 필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초당적인 핵심 이슈로 부각시키려는 것.
125명에 이르는 ‘강한 미국 학교’의 운동가들은 양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대전이 펼쳐질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 사무소를 두고 교육문제를 이슈로 부각시키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한 미국 학교’는 오는 3월부터 수백만달러를 투입, 본격적으로 홍보전을 편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