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마쳐야 예비선거 자격… 민족학교 참여 캠페인
‘유권자 권리를 행사합시다! 그 첫 발은 정당 후보 선출부터!’
한인 유권자 신장에 앞장 서 온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가 캘리포니아주 예비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한인의 소중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는 2월5일 민주·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이 때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1월22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만 한다. 민족학교는 한인 유권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 주 중 유권자 등록용지를 한인 사회에 배포, 한인 유권자들이 보다 손쉽게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디렉터는 “많은 한인들이 대통령 선거에만 투표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정당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당의 후보 선출부터 참여해야 한인들의 정치력이 인정받을 수 있다”며 보다 많은 한인들의 예비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는 유권자가 소속된 정당 후보에만 투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무소속 중도파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 유권자는 민주당과 미국독립당 중 한 개를 선택, 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무소속 등으로 표기된 유권자도 소속 정당을 바꿔 투표를 원하면 22일 이전에 유권자 등록을 새로 하면 원하는 정당에 투표할 수 있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 티켓을 놓고 경합을 펼치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는 중도보수 성향의 루디 줄리아니 후보와 아이오와주 코커스 승리를 거둔 마이크 허커비 후보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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