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운행 취소지연사태...주요 고속도 폐쇄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미국 중부지방을 강타해 교통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항공기 운항 취소와 지연 그리고 주요 고속도로까지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폭설과 강한 바람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미네소타 주(州)에서 3명, 텍사스와 캔자스 주에서 1명이 각각 숨졌고 부상자도 십여 명에 달한다 당국이 밝혔다.
미국기상청은 이번 주 북부 미주리 주에서 미시간 주에 이르는 중부지역에서 눈과 강한 바람 때문에 여행여건이 나빠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폭설과 강풍, 그리고 차가운 날씨로 인해 일부지역에서는 여행 자체가 위험해지고 있다며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주리, 위스콘신, 미시간 주의 일부지역에 대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기상조건 악화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민주와 공화 양당 의 첫 번째 대선후보 경선이 열리는 내년 1월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여행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가져다 주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강풍경고를 캐나다 국경지대에 가까운 미시간 위쪽 지역에 발령했고 23일 밤까지 눈이 10∼17㎝까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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