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통닭집 매상 급증했다더라”
대선 후보들은 지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대장정에서 다른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고 날 선 공격을 방어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창과 방패의 유세전쟁을 벌였다. 17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각 후보들이 남긴 이색 어록을 정리해 본다.
▲“(나는) 주가조작에는 기술도 재주도 없다” (이명박, 불교방송 초청토론회에서)
▲“통닭집 BBQ가 있는데 매상이 올라갔다더라” (이명박, 새얼문화재단 간담회에서)
▲“노무현 정권이 임명한 검찰을 믿지 않으면 북조선 검찰이 조사하면 믿겠느냐” (이명박,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서)
▲“특검이 아니라 무엇을 하더라도 결과는 같을 것이다. 사슴을 말이라 우길 수는 없다” (이명박, 선거 방송연설에서 BBK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명박을 찍는 것은 백패스, 이회창을 찍는 것은 자살골, 정동영을 찍는 것은 미래로 가는 것이다” (정동영, 도봉산 등산로 입구 유세에서)
▲“검찰을 국민의 편으로 돌려보냈는데 검찰이 이를 악용해 이명박 후보 품에 안겼다” (정동영, 1차 TV 토론회에서)
▲“국민은 재산환원을 원하는 게 아니라 진실의 환원과 자백, 고백을 원한다” (정동영, MBC 방송연설에서)
▲“안정, 역동, 번영의 뒷글자를 합하면 정동영이 된다” (정동영, 마포구 중산층 가정 방문 행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배 12척으로 나라를 사지에서 구해냈다. 저도 기호 12번을 가지고 오직 국민만을 믿고 국가 개조하겠다” (이회창, 유세단 출정식에서)
▲“사진보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이회창, 가락시장 유세에서)
▲“대선잔금이 있으면 이번에 이렇게 고생했겠느냐” (이회창,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 번 대구에서 계란 마사지를 받아 얼굴이 좀 예뻐졌다” (이회창,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도둑이 자기를 고발한 시민에게 `왜 네거티브를 하느냐’는 것과 뭐가 다르냐” (이회창, 3차 TV 토론에서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며)
▲“단 한 표가 나와도 최후까지 완주하겠다” (이인제 후보, 버스투어 출정식에서)
▲“(범여권 후보와의 단일화는) 죽음의 키스 같다” (문국현,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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