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호아킨-새크라멘토 리버 델타 조류급증 건강 위협
셔만섬 인근 조류의 양, 질병 유발 양의 7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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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조류가 샌호아킨-새크라멘토 리버 델타(두 강의 합류지점)에서 무서운 속도로 급증해 물놀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8월말 서부 델타지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류는 피부발진, 소화기 질병, 그리고 잠재적으로 장기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강물을 마시거나 핥은 애완동물들을 죽게 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여름철 조류의 급증은 델타지역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올해의 조류는 특히 나쁜 상황이라고 주 수자원국의 페기 레만씨는 말했다.
델타 지역 셔만섬 인근 강물의 1밀리리터당 조류세포의 양은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양의 70배에 달한다.
샌호아킨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공무원들은 노동절 연휴전 조류의 급증을 경고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샌호아킨 카운티 공무원들은 보트를 타려는 사람들에게 계선장마다 이 사실을 알렸으나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사람들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조류 급증을 경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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