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프랑스-벨기에-오스트리아-네덜란드-스위스
유로스타 프로젝트… 내년부터 티켓 판매
런던-프랑크푸르트 왕복에 140달러대
나라별 따로 예약할 필요없어 여행 간편화
유럽 7개국 대도시들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하는 ‘값싸고 편리한 기차여행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기욤 페피 유로스타 회장이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7개국 대도시들을 고속 철도망으로 연계하는 레일팀 네트웍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승객들은 레일팀 닷이유(Railteam.eu) 웹사이트에서 단번에 유럽 도시를 오가는 직행열차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레일팀은 저가 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쾰른, 프랑크푸르트를 오가는 데 왕복 69파운드(약 140달러)의 기차요금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는 런던, 파리, 브뤼셀 3개 도시만 직행으로 오가는 유로스타 열차가 있을 뿐이다. 나머지 유럽 다른 도시들을 기차로 여행하려면 각 나라별 기차 운행 일정표를 놓고 따로따로 예약한 뒤 여러 차례 기차를 바꿔 타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다.
5개 주요 기차역인 프랑스 릴, 벨기에 브뤼셀, 독일 쾰른ㆍ프랑크푸르트ㆍ슈트르가르트에는 영어를 말하는 직원이 배치돼 승객들이 기차를 타고 내릴 때 도움을 준다.
레일팀은 내년부터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며, 유럽 도시간을 오가는 가장 값싼 여행 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도시간 연계망은 급속히 확산되는 유럽의 고속 철도 네트워을 이용하며, 연계망에서 빠진 구간은 1년 내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페피 회장은 레일팀 네트웍을 이용한 승객들은 항공기를 이용했을 때보다 기껏해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분의1밖에 배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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