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42%로 6년내 최악 수준
최근 6년사이 각종 가계 대출 연체율이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는 최근 주택가격 하락과 고용창출 둔화 등으로 가계 대출 연체가 악화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미 은행연합회(ABA)가 전국 300여 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가계 대출을 30일 이상 갚지 않아 발생한 연체율은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4%에 비해 무려 0.48%포인트나 급증했으며 이는 9.11테러와 닷컴 붕괴로 경기 침체가 심화됐던 지난 2001년 이래 최악의 수준이다.
연체율 상승은 주택 경기가 호황이었을 때에는 기존 담보액을 빼고 가격 상승분까지 포함, 추가 대출하는 ‘홈 에쿼티 론’으로 가계 대출을 갚아나갈 수 있었으나 주택 가격 하락으로 현금화할 여유가 사라져 상환이 힘든 때문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의 연체율은 올 1.4분기에 2.15%를 기록, 지난해 동기(1.94%)에 비해 0.21%포인트 상승해 최근 2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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